[내돈내산 리뷰] 입생로랑 기초 화장품(퓨어샷 하이드라 바운스 에센스 인 로션(리뉴얼 버젼), 퓨어 샷 나이트 리부트 세럼 후기)
돌고돌아, 다시 입생로랑 기초로 돌아왔다. 한동안 다른 화장품을 쓰다가 피부에 신경을 쓰고 싶어져서 화장품이 똑 떨어지기전, 내가 사 쓰던 퓨어샷 하이드라 바운스 에센스 인 로션과 퓨어 샷 나이트 리부트 세럼을 주문함! 역시 가격은 사악하다.
퓨어샷 하이드라 바운스 에센스 인 로션 (리뉴얼)
나는 이름과 용량만 보고 그냥 주문했는데, 뭔가 묵직...? 개봉해보니 그 이유를 알게되었다.
내가 그동안 쓰던 가벼운 플라스틱 본체가 아니라, 유리병으로 화장품 병이 바뀌어있었다;
왼쪽이 내가 기존에 쓰던 에센스인 로션 플라스틱 통, 오른쪽이 새로 리뉴얼된 유리병.
진짜 유리다 -_- 왜 굳이 무겁게 유리를...? 거기다 에센스 인 로션도 더 꾸덕해 졌는지 잘 나오는 편이 아니라 초반에 좀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다. 몇주간 사용한 지금은 다시 익숙해지긴함.
퓨어 샷 나이트 리부트 세럼
한동안 공홈에 50ml 리필을 안팔더니 이제 팔더라! 근데 왜 안팔았는지 이유를 알게되었다.
기존에 쓰던 병이 있었기에, 나는 리필을 기존 제품 병에 넣으려고 했는데 (그동안 계속 그렇게 써왔으니까)
새로 산 리필이 안들어갔다 -_- 찾아보니까, 뭐 병이 리뉴얼되서 리필을 꽂으려면 새로 본품을 산 뒤, 그 본품에 넣어야한다는 설명이 작게 있었다. 나는 보지 못함 ;
너무 오랫만에 입생로랑 화장품을 사서 그런가? 뭐 다 리뉴얼됐대 -_- 다 호환안됀대 (기존에 쓰던 임생 쿠션도 리필이 호환이 안되서 결국 본품 결재함...)
리필은 꼭 맞지는 않지만, 들어는 가서 보관은 이렇게 하고 있다 -_-; 굳이 본품을 몇만원이나 더 주고 사고싶진 않아서 한동안은 이렇게 리필만 사서 쓸것 같다. 공홈에서도 그냥 리필병만 사서 쓰는것도 환경을 위해 나쁘지 않다고 추천하기도 하고.
오랫만에 만난 입생로랑 기초 화장품들은 역시 나에게 잘 맞았고 좋았다. 가격대가 사악해서, 남편은 항상 불만이긴 하지만, 나에게 이 화장품들의 소비는 사치라기보다 투자로 느껴지기에 큰 일이 없는한 계속 사서 쓰지 않을까... 싶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