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파리바게트 하리보 케이크 & 안녕 판다 케이크 후기 ( 파리바게트... 실망입니다)

2024. 12. 23. 23:50정보제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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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 하리보 케이크

첫째와 둘째 생일이 둘 다 12월인데, 둘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기로 했더니 케이크도 2개사온 통큰 삼촌...!

첫째는 하리보케이크를, 둘째는 팬더케이크를 골랐다.

하리보케이크

모양은 너무 귀엽고 예뻤다. 요즘 스타일의 크림치즈 케이크같은 느낌? 그리고, 케이크 속에 하리보 젤리가 들어있다고 했다. +0+ 신기방기

팬더 케이크

안녕 판다 케이크

팬더를 좋아하는 둘째가 팬더 케이크~ 하면서 좋아했다. 그리고 첫째는 저기 손과 귀와 눈과 모든게 쵸콜릿이어서 좋아했다. -_-;

동시에 두살 네살 생파하기 . 생일 축하 합니다 ^-^ 노래부르고 후~ 하고 불도 껐다.

하리보 케이크 후기

그렇다면 맛은?

하리보 케이크는 잘랐을때 단면이 예뻤다. 맛도 빵이 새콤달콤한 맛. 그리고 가운데에 하리보 곰 젤리 큰것들이 꽤나 많이 들어있었다. 둘째는 젤리만 달라고했는데, 또 크림은 묻은거 싫다고 해서-_-? 씻어서 젤리만 줬고(이럴거면 젤리사지 왜 케이크를...ㅠㅠ) 첫째도 저기 노랜삭 초쿌릿 하리보 곰만 먹고 케이크는 안먹겠다고 해서...

어른들이 먹었다............ 그런데 크림이 생크림도 아니고, 완전 느끼한 버터크림... 예전 몇십년 전에 생일케이크로 먹었던 맛없는 크림의 케이크였다. 아무리 하리보가 주라고 해도, 크림을 너무 싼티나게, 그리고 맛없게 만든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 없지 않았다. 다시는 안사먹을맛. 그냥 보여주기 축하용으로만 좋지, 먹으려니 맛이없어서 이걸 사온 아이들 삼촌이 한입 먹고 다들 안먹으니까, 그냥 갖다 버릴까요? 아무도 안먹을것 같은데? 라고 까지 했다;;

남편이 아깝다고 꾸역꾸역 다 먹음.

팬더 케이크/ 안녕 판다 케이크 후기

팬더케이크는 잘랐을때 빵은 초코시트였고, 중간에 초코크런키같은게 있었다. 맛은 하리보보다는 그나마 내 취향이었지만, 팬더 케이크 역시 생크림이 아니라 버터크림같이 느끼한 크림이었고...... 케이크도 맛이 그닥이었다.

케이크의 생명은 크림인데, 크림이 느끼하고 맛이없으니 그냥 케이크는 맛없는 케이크로 꽝꽝.

선물 받은 케이크니까 먹었지, 내돈주고는 다시는 파리바게트 케이크를 안 사먹을것 같다. (생크림 케이크는 또 모르지만)

이러니까 비싸더라도 다른 수제 케이크집, (토모루 베이커리 같은 곳)에서 예쁘고 맛있는 케이크를 사먹게된다. 아무리 축하용, 이벤트성으로 예쁜 케이크를 찾는다 하더라도! 결국 축하가 끝난뒤 다같이 케이크를 잘라먹는 시간이 오는데, 이렇게 모양만 내고 맛은 없는 케이크를 제작한다면..........? 진짜 전혀 만족스러운 마무리가 되지 못하게 된다. 

(파리바게트는 반성하라...... 차라리 가격을 더 올리고 맛있게 만들었음 좋겠음.)

이렇게, 내일모레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맛있는 케이크를 먹기위해 파리바게트는 가지 않는걸로. 메롱.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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