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출판단지/ 아이와 함께 책 읽기 좋은 북카페] 밀크북 북카페

밀크북 북카페

주소 : 경기 파주시 문발동 532-3
영업시간 : 메일 9:00-20:00 (어린이 책방 평잉ㄹ 19시 마감)
전화번호 : 0507-1365-3966

주말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중, 아이에게 다양한 책을 더 많이 읽어주기 좋았던 파주출판단지 북카페 밀크북에 다녀왔다.

주차는 밀크북 카페 앞에 4대정도 가능하지만 금새 자리가 차서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기도 한다. 역시 주말이라 창가쪽과 주문하는 공간에 편한 소파자리는 이미 만석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모닥불이 피워져 있는 공간에도 자리가 있었는데, 거긴 너무 추웠다! 그래서, 주문받는 곳에 높고 긴 나무 테이블쪽에 자리를 잡았다. 

주문을 하고 더 깊숙히 들어가면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여러 중고 유아 영아 서적들이 있고, 몇몇 전집은 할인된 가격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베베코알라, 추피등 둘째가 볼만한 책들도 많고, 전래동화와 명작동화, 창작동화등 다양한 종류와 연령대의 아이들책이 가득가득해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골라서 꺼내읽을 수 있다.

어김없이 티니핑 굿즈 앞에서 한참을 졸라대서 달래기 힘들었지만 -_- (우리 책읽으러 온거거든?)

읽고 싶은 책을 몇권골라 자리로 가 앉았다.

소금빵과 꾸덕한 쿠키를 골라서, 주문한뒤 책을 읽어주었다.

나는 플랫화이트, 남편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테이크아웃이 아님에도 일회용 테이크아웃잔에 주신다.

이런 수제쿠키 증정하는 리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다.

소중한 나의 커피. 아이들 책 읽어주며 중간중간 마셨다!

생각보다 소금빵이 너무 맛있어서, 한번 더 시켜서 먹었다. 플랫화이트도 맛 좋았다.

남편과 교대로 한권씩 읽어주었다.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읽게 되면 얼마나 편할까, 싶다가도 또 이렇게 책을 읽어주는 이 시기가 나중에 또 얼마나 그리워질지도 모르겠다. 한권 한권 읽어줄때마다 귀찮고 목도 아팠지만, 생각보다 새로운 책을 흥미롭게 듣고, 읽는 아이가 기특하기도 했다. 이날 적어도 20권은 읽은듯 하다! 이렇게 북카페만 몇번 다녀오면 책 100권읽기 아무것도 아닐듯?(아이들 그림책은 양이 얼마 되지 않으므로 가능한일 ^^)

아이가 책을 많이 읽기를 바라신다면, 이렇게 많은 아이들 책이 있는 북카페로 가서 함께 책을 읽는것도 좋은것 같다. 도서관도 나쁘진 않지만, 나는 도서관보다는 북카페가 더 나의 취향이었다. (커피도 있고, 빵도 있고, 더 떠들어도 되는?)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