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하기 좋은 카페] 오혜 ohye (야당역 북카페)

2024. 10. 16. 23:12정보제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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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파주시 송학1길 173-1 1층 오혜, 야당역 3번 출구에서 583m
영업시간 : 화~일 12:00-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조용히 책읽을 수 있는 북카페 ohye

평일 시간이 생겨, 혼자 조용히 책읽고 글쓰고 할 카페를 찾던 중 

어떤 블로그 리뷰에서 "인사이트를 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라는 평을 보고는 바로 "여기다!"하고 달려갔다. 사실 식사도 가능한 브런치 카페를 원했지만, 이곳은 따로 베이커리류나 음식은 팔지 않았다. 디저트로 다쿠아즈는 판매한다.

생각보다 길찾기가 까다로웠다 ㅠㅠ 여기가 맞나? 싶은데서 네비가 종료되서 당황했지만, 바로 왼쪽편 건물에 카페가 작게 위치해있었다. 카페 앞에 주차공간은 있었지만, 3~4대 되면 꽉찰공간이라 손님이 많은 시간대라면 주차하기 힘들듯하다. 다른 리뷰에서 평일이 아닌 시간대에는 앉을 자리가 없다고 했었는데 그럴만했다. 좌석이 별로 없었다;;

거기다가 테이블이 큰게 두개였는데, 입구쪽 테이블의 의자는 등받이도 없다... 그래서 사람들이 안쪽 등받이 있는 의자의 테이블에 많이 앉아서, 옆자리 맞은편자리에 모르는 손님이 가깝게 앉게 되는데, 그래서 뭔가 여기가 도서관인가, 독서실인가? 그런 분위기가 느껴졌다. 대부분 혼자 온 손님들이었고, 평일이었음에도 손님이 적당히 있었다. 나도 얼른 자리를 맡고, 카페를 둘러보았다. 샘플 책들만 자리에서 볼 수 있었고 모든 책들은 다 구입가능하였다. 독립서점 느낌도 나면서, 흥미로운 책들이 많아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 구경을 할 것 같았다.

왜, 이 공간이 인사이트.. 그러니까 영감이 떠오를 수 있는 공간이라고 평했는지 알것 같았다. 큰 서점에서는 보지 못했던 약간은 마이너 적인 책들과, 그림이 그려진 책들도 많아서 예술적인 감각을 조금은 일깨워주는 기분이 들었고, 자리에 앉아서 조용히 책을 읽고 글을 쓰는데.. 내 앞사람 그리고 옆사람도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집중하는 그 분위기에 어느 순간 독서실이나 도서관 같은 그 느낌이 들면서, 나 역시 저절로 집중이 잘 되었던것 같다. 

플랫화이트 카페 오혜

거기에다가 맛좋은 커피까지! 가격도 합리적이었고 맛도 좋았다. 한 2시간쯤 있다 나온것 같와은데, 더 오랜시간 있었던것 같았다. 왜 금새 자리가 찼다고 했는지 알것 같았다. 한번 가본 손님들은 아마 다시 한번 더 찾을 것 같다. 내가 자리가 없어서 돌아와야해서, 아 여긴 다시 오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때까지 몇번이고 더 와보고 싶은 카페였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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