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 경제수학_ 환율( 여행 상품 기획하기 프로젝트)

1. 수와 생활 경제

   2.  환율

환율 단원에서 프로젝트 수행평가 중 하나로 여행 상품 기획하기 활동을 하는데, 수행평가 사전에 관련한 활동을 하면 좋겠다 싶어서, 기획한 활동! 패키지 여행 상품 기획하기

예시로, 패키지 여행 상품 사이판 여행을 올려주었다. 학생들은 

여행지 사진
여행지 선정 이유
세부 일정을 짜고 그 일정안에 있는 품목별 금액 산정하기 + 총 필요한 여행상품 가격

이렇게 패들렛에 올려달라고 요구하였다. 이제 한두번 해본 솜씨들이 아니기에 뚝딱뚝딱 여행지를 선정하고, 패키지 또는 자유여행을 선택하여 일정을 짜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내리 수업시간 내내 앉아서 공부만 하다가 인터넷으로 여행을 검색하며 재미있어했다.

선생님, 여행지 검색만 한건데 여행을 준비하는 것같아서 신나요!
재밌어요!

그래그래, 그맘알지. 자신이 정말 가고싶었던 곳이 있으면 그 곳을 위주로 정하라고 했더니, 아이들은 신나서 버킷리스트였던 여행지들에 대해 알아보며 그 곳에 가서 관광,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얼마가 필요한지, 그 나라의 화폐 단위는 무엇인지, 지금 현재 환율은 얼마인지, 여행을 위한 기간을 얼마나 잡아야 할지들을 고민해가며 세부일정을 짜고, 이를 함께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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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렛에 올린 내용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흔히 알고 있는 유럽이나 일본, 동남아 이외에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두바이등 새롭게 알게된 다양한 나라들에 대해서도 알게되어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도 되었던 것 같았다. 

나조차, 처음 들어본 나라도 있었고 알고 있었지만 몰랐던 관광지도 있었다. 환율이나 화폐단위에 대한 계산은 아주 적게 들어가서 오늘의 수업이 경제'수학' 수업에 어울리는가...에 대한 고민이 또 없진 않았으나, 그럼에도 즐겁게 여행상품을 기획해보고 일정을 고려해보면서 아이들이 조만간 떠나게 될 수도 있는 여러 다양한 세계에 대해 간접적으로나 체험하고, 우물안 개구리가 아닌, 더 넓은 세상을 꿈꾸기를 바라는 마음에 수업의 가치와 목표를 두었기에 ^^ , 괜찮지 않았나, 싶었다.